아이온큐 IONQ 공동 창업자 먼로 교수 퇴사 소식에 주가 폭락 - 악재인가?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 폭락 - 10월 24일 뉴욕증시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ETF (TLT) 등, 한국 '서학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중 하나인 아이온큐 (NYSE : IONQ) 가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16% 하락하더니, 10월 24일 뉴욕시장 현재 마이너스 12%대 장중 하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몬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퇴사한다는 소식이 전날 장마감 후 발표, 급매도 물량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로 활약한 몬로 교수가 학문, 연구, 정책 분야로 복귀한다" 는 소식인데, 이 소식이 과연 주가의 악재로 인식되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아이온큐의 주가하락세 패턴은 볼때, 이익실현 매물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판단이지만, 그동안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물량과 5달러 미만 초기 투자자들의 단기 이익실현 매물,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금화' 패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주에 시작되는 빅테크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구글), 메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의 실적발표가 현 주식시장의 방향을 잡는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소형성장주에서 빅테크로 갈아타려는 물량의 이동일 가능성도 염두해 두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국내외 투자자들에게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 아이온큐의 주가 현황은 아주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매수의 기회일 지, 아니면 이익실현 및 손절의 상황인 지는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까지 지켜봐야 판가름이 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관련글] 아이온큐 - IONQ 쌍봉 출현 + 2023년 9월 13일 공포탐욕지수

[이전글] 테슬라 일런 머스크 비만약 '위고비' 비만치료제 관련 주식 정리: 노보노디스크 & 일라이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