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 미국증시 - 월가 침체로 모건 스탠리 (Morgan Stanley) 실적, 이익 감소
월가 침체, 모건 스탠리 이익 감소
모건 스탠리 (Morgan Stanley) [NYSE: MS] 의 3분기 이익은 작년 대비 9%
감소하여, 투자 은행 및 거래에서 현저하게 수익이 줄어들었습니다.
월가가 아직도 장기간 침체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성적은 다른 큰 은행들 중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수요일 오전장, 모건 스탠리 (MS) 의 주가는 마이너스 7%대 하락중입니다.
실망매물과 지정학적 리스크 (가자지구 병원 폭격) 가 합쳐진 하락세 입니다.
이익 감소폭은 경쟁회사인 골드만 삭스 (Goldman Sachs)의 33%의 감소보다는
작았지만, 제이피 모건 (JP Morgan), 뱅크오브아메리카 (Bank of America),
웰스파고 (Wells Fargo), 씨티그룹 (CITI Group) 등의 이익 증가율에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투자은행 수익은 작년 대비 27% 감소하여,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중 가장 낮을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골드만 삭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및 시티그룹의 투자 은행 수수료는 작년 대비
모두 증가한 반면, 제이피 모건만 동일 기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주식 및 채권 거래 수익도 4% 감소하였지만,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자산 관리 부분에서는 연간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CEO 제임스 고만 (James Gorman) 에 브리핑에 의하면, "이번 분기, 시장 환경은
매우 복합적이고 힘든 시장이었지만, 회사는 견고한 결과를 달성했다," 라고
전했습니다.
모건 스탠리 주식 (MS) 는 2023년 1월 기준 5.5% 하락하고 있지만, 제이피 모건과
웰스 파고을 제외한 모든 경쟁사를 주가 수익률로 앞서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주식이 7% 이상 하락중입니다. 이는 지난 3개월 평균만 비교했을때,
시티그룹 외에 대형 은행들의 주가보다 큰 폭의 하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EO 고만은, "합병 및 언더라이팅 일정이 빌드업 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이 모멘텀을
유지하여, 2024년에 구체화 될 것이다" 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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