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세트가 싸졌다는 이상 신호 — 마이클 버리와 ‘생활경제 빅맥지수’의 교차점

얼마 전 캐나다 맥도날드에서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빅맥 세트가 할인에 들어간 것이죠. 그 정도가 아니라 “지난 20년간 보지 못한 수준의 가격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패스트푸드 할인인가 보다’ 하고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빅맥 가격은 단순한 외식 메뉴의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한 나라의 서민 경제 체력, 실질 경제심리, 돈의 실제 가치를 보여주는 생활경제 지표인 빅맥가격이 내렸다고?! 

이 보이지 않는 지수를 ‘생활경제 빅맥지수’라고 가정하고,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던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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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맥은 왜 서민경제의 온도계인가?

빅맥 가격은 기본적으로 시급과 함께 움직인다.

  • 시급 상승 → 인건비 상승 → 가격 인상 가능
  • 소비자의 소득 상승 → 지갑 부담 감소 → 수요 유지

이 구조 때문에 “한 시간 일해서 빅맥 하나 먹을 수 있는가?”는 전 세계 노동계층의 현실적 지표로 쓰인다.

2. 그런데… 왜 빅맥 가격이 내려갔을까?

서민들이 빅맥조차 사 먹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 시급은 올랐으나 실제 지갑은 더 말랐고
  • 가격 인상 후 수요가 급감하자
  • 맥도날드는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빅맥 가격 인하는 인플레이션 둔화의 신호가 아니라, 서민경제 붕괴의 신호다.



3. 물가가 오른 게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2020~21년 양적완화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결과적으로 물건이 비싸진 게 아니라, 돈이 싸진 것이다.

문제는 시급이 이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점. 그래서 빅맥조차 부담되는 소비가 되었다.

4. 그렇다면 이것이 마이클 버리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버리는 AI 버블, 시장 과열, 구조적 불균형을 경고한다.

그 핵심은 다음과 같다:

“실물경제가 무너졌는데 자산시장만 오른다면, 결국 큰 붕괴가 온다.”

당신이 관찰한 빅맥지수 현상은 바로 이 메시지를 뒷받침한다.

5. 아이러니하게도… 버블은 더 커질 수도 있다

경제가 약해진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도, QT를 강하게 할 수도 없다. 결국선택지는 하나:

주식시장 상승을 유도하여 경기심리를 회복시키는 것

그래서 버리가 버블이라 말하는 그 시장을, 정책은 오히려 더 떠받칠 수 있다.

6. 결국, 빅맥지수는 돈의 ‘진짜 가치’를 보여준다

빅맥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다. 그건 돈의 가치 붕괴, 실물경제 약화, 정책 의존적 자산시장을 예고하는 신호다.

버리의 경고와 빅맥지수의 경고는 서로 다른 언어지만 모두 같은 결론을 향한다.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캐나다의 빅맥 할인은 사소한 뉴스가 아닙니다. 그건 “경제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경제 지표이며, 지금의 경제가 어떤 단계에 들어섰는지 가장 현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우리는 이미 ‘돈의 가치가 무너진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 그리고 이 괴리를 메우기 위해 자산시장은 더 흔들릴 것입니다.